지난해 2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기부

방송인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에 지난해 2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4000만원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이사장 월주스님) 안신권 소장은 6월22일 “방송인 유재석 씨가 나눔의집 후원계좌로 4000만원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지난 2일 유재석 씨 이름으로 나눔의집 추모관 건립 계좌에 2000만원,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복지 지원 계좌에 2000만원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며 “유재석 씨가 지난해 7월 2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을 기부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들께서 유재석 씨의 지속적 기부와 관심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 씨는 지난해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레이싱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참가하며 나눔의집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참가자들은 레이싱 대회 우승 상금으로 자신이 원하는 단체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유재석 씨는 최하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유재석 씨는 이후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보시행을 실천한 바 있다. 

[불교신문3116호/2015년6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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