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제철 밑반찬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과 염류를 보충하는 음식이 필요하다. 이럴 때 밑반찬으로 적합한 음식의 하나가 장조림이다. 청주 용화사에서는 양송이버섯을 이용해 장조림을 만들어 밑반찬으로 사용한다. 양송이는 송이과의 버섯으로 유럽이 원산지다.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다양한 식재료로 쓰인다. 용화사에서는 양송이에 파프리카,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장조림을 만드는데, 버섯의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담즙산 분비를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한번 만들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철 밑반찬으로도 제격이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 기준)

양송이 1kg, 당근 130g, 삼색 파프리카 각 1개, 진강장 3C, 조청 3T, 황설탕 4T, 물 1C

(T=큰술, t=작은술)

 

■ 만드는 법

① 양송이버섯을 끓는 물에 대치고 반으로 자른다.

② 삼색 파프리카를 씻은 다음 은행 썰기를 한다.

③ 당근은 둥글고 얇게 썬다.

④ 냄비에 간장, 황설탕, 조청을 넣고 끓인다.

⑤ ④의 끓인 간장에 양송이와 당근, 삼색 파프리카 등을 냄비에 넣고 한소끔 졸인다. 양송이의 물이 빠져나와 졸아들면 불을 끈다.

⑥ 양송이 조림을 접시에 담아 내 놓는다.

 

☞ Tip : 양송이장조림을 만들 때, 시중에서 파는 진간장을 사용할 경우 양송이 색이 검게 변한다. 양송이를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사용하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불교신문3226호/2016년8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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