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빙 메스 아이낙’.

불교TV BTN이 불교유산보존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영화인 ‘세이빙 메스 아이낙(Saving Mes Aynak)’을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BTN이 지난 17일 국내 TV에서는 처음으로 방송해 호평은 얻은 ‘세이빙 메스 아이낙’은 아프가니스탄 메스 아이낙 지역의 불교문화유산을 복구하는 고고학자들의 힘겨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세기께 조성됐으며, 화려한 불교문화유산을 간직한 메시 아이낙은 중국의 광산채굴 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곳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서는 30~40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국광산회사가 허락한 시간은 단 3년에 불과하다. 아프간 고고학자들은 부족한 시간과 자원, 폭발물이 곳곳에 설치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문화유산의 복구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1시간 분량의 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미국, 카타르, 일본, 호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도 상영돼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BBS 불교방송 TV는 불기 2560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다양한 특집 다큐를 방송했다. 18일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가 사부대중에게 용맹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설하는 모습을 담은 ‘조계종 종정예하 하안거 해제 법어’를 시작으로 ‘다큐 2016 회당문화축제’, ‘천년의길 천년의 지혜 대장경로드’ 등을 잇달아 방송했다.

BTN도 17일부터 19일까지 진제 종정예하를 비롯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 등의 하안거 해제법문을 특별 편성했다.

[불교신문3227호/2016년8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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