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경주’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지난 17일 박물관 강당에서 고려시대 불교미술과 언어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이용 서울시립대 교수가 고려시대 우리말의 모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송은석 동국대 교수는 고려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불교미술에 대해 설명했다. 송 교수는 고려시대 불상의 지역적인 특성과 전기에서 후기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양상을 설명했다. 또 고려불화의 정교한 채색방법과 불화에서 나타난 고려인들의 극락정토사상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한편 9월4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에서는 1036년 지진으로 무너진 석가탑과 불국사를 2년에 걸쳐 재건한 과정을 기록한 국보 126호 불국사 성보박물관 소장 석가탑형지기와 소명기가 교체돼 선보인다.

[불교신문3227호/2016년8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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