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30일 진각종 총인원·서울 일대서

진각종(통리원장 회정정사)이 오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진각종 총인원을 비롯한 서울 일대에서 세계 5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서울총회를 개최한다.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9월27일 WFB 서울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봉사를 통한 생활불교의 실현’을 주제로 한 불교복지봉사포럼(9월28일), ‘현세정화와 밀엄정토’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9월29일), 서울총회 폐회식 및 선언문 채택(9월29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19차 세계청년불자우의회 서울총회와 제10차 세계불교대학 서울총회도 함께 열린다. 진각종은 서울총회 홈페이지(http://28wfb.org)를 개설하는 등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이번 행사 의미에 대해 “WFB 총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난제를 직시하고 토론과 성찰을 통해 해결의 공감대와 실마리를 모색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면서 “한국불교가 유구한 불교전통과 폭넓은 불자층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신행전통을 세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불교의 주역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불교진각종 창종 70년이 되는 해”라며 “뜻깊은 해를 맞아 종단 내적 역량을 점검하고 대사회적 역할을 재고하는데 있어 이번 28차 WFB 총회는 중요한 변화의 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FB 제28차 서울총회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세계불교도우의회는 전 세계 불교가 종파를 초월해 국제사회에서의 불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로 1950년 스리랑카에서 27개국 대표 200여명이 모여 창립됐다. 현재 50개국 250여 불교단체가 참여하는 불교협의체이며, 2년마다 총회를 열고 세계불교도들의 화합과 지구촌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부처님 가르침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원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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