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중창조 다례재...음악회 사진촬영대회도 개최

칠장사가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296호인 오불회 괘불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모토로 지역민과 유대를 맺고 있는 안성 칠장사가 창건주와 중창조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오는 8일 칠장사경내에서 사찰 중창주인 혜소국사(제962주기)와 인목왕후(제384주기) 추모다례재 및 괘불제를 봉행한다. 오전10시부터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칠장사가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296호인 오불회 괘불을 공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의 가르침을 실천한 혜소국사의 뜻을 받들어 인재육성 장학금과 나눔의 쌀을 이웃에 전달한다.

오후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제7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소리꾼 조용주씨를 비롯해 박성란무용단, 유현주, 이형철, 하현조, 조혜원, 조현정씨 등이 출연해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산사의 가을정취를 연출한다.

또한 이날 하루 동안에는 칠장사 일원에서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칠장사 풍경 및 행사당일 전통행사 등을 촬영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새벽부터 촬영이 가능하고 작품은 11일 오후3시까지 1인당 3점까지 이메일로 접수(Webmaster@asn24.com)하면 된다. 응모사진 크기는 2500픽셀 이상이며 휴대폰사진은 출품이 불가하다.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은 “오색단풍과 국화향이 가득한 국보사찰 칠장사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희망을 나누는 산사음악회와 혜소국사와 인목왕후 다례재를 봉행하고 사진촬영대회까지 개최한다”며 “칠장사에 가을소풍 오시어 정신적 평화와 성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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