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남자가 사는 법
누구보다 치열한 직업, 기자로 생활했던 저자는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있다. 50대에 들어서면서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누린다고…’라는 생각에 치열한 삶 대신 느슨한 삶을 선택했다. 뭐든 쉽게 시작하고, 중간에 그만둬도 별로 마음을 쓰지 않는다. “결국 모두가 떠나게 되는 인생길에서 진정 남겨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여한이 없는 삶이 아닐까.” 저자는 일상 속에서 보물찾기를 한다. 바로 소소한 일상에 숨겨진 행복을 찾아내는 일이다. 쇼핑을 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직접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또 여행을 떠나 행복을 찾는다. “생애 다시없을 지금을 위해”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듬는 삶의 철학을 글로 옮겼다.
소년,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장래 희망, 꿈을 물으면 대다수가 “모른다”고 답한다. 심지어 꿈이 없다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청소년을 위해, 이 삭막한 시대에 반드시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그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무언가 새롭고 남이 잘 가지 않는 길에 도전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아 길을 떠나보라”고. 저자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히말라야 원정대로 두 번 참여하고, 지난해는 교환학생 자격으로 알래스카를 방문했다. 그는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청소년으로서, 길에서 만난 사람과 문화, 그리고 삶에 대한 호기심이 담긴 책이다.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학교 입학 전부터 한글은 빨리 깨우치는데, 글쓰기는 중고생이 되도 영 서툴다. 요즘 아이들이다. 충남 천안 동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한경화 선생이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지도서를 펴냈다. 짧고 명쾌한 문장으로 쓰는 SNS 글쓰기에서 소설과 웹툰, 기행문을 아우르는 감성적인 글, 논리적인 글 등을 쓰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교사독서동아리 회장을 역임하고 천안시 중등독서교육지원단에서 활동해 왔다.현재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자유학기제 컨설팅위원 및 현장지원단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글쓰기 자료를 개발한 바 있다.
[불교신문3235호/2016년9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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