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장병들 위한 신행공간 ‘활짝’

군산 영병산에 위치한 군부대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신행공간이 마련됐다. 공군 8325부대는 지난 13일 호국충렬사 개원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와 선운사 참당암 등 지역불교계와 군불교, 부대 간부 등의 관심과 지원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스님, 공군본부 군종실장 각원스님, 공군작전사령부 군종실장 상조스님, 이성복 공군 38전대장 등 사부대중 80여명은 호국충렬사 개원을 축하하고 군포교 활성화의 서원을 세웠다. 

호국충렬사는 옛 체력단련장을 개조해 조성한 군법당으로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정기법회는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진행된다.

법당 이름은 축서사 조실 무여스님이 지었으며, 현판 글씨는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이 썼다. 

[불교신문3242호/2016년10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