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대종 맞이행사
지난 21일 경주시 노동동 옛 시청청사 자리에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안치됐다. 성덕대왕신종은 에밀레종으로 불리오기도 하며 12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 뛰어난 조형미와 아름다운 소리를 간직한 한국범종의 백미로 꼽힌다.
하지만 2003년 타종을 마지막으로 종의 균열과 보존 등의 문제로 더 이상 종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 아쉬움의 염원이 신라대종을 탄생시켰다. 외형은 물론 소리와 문양까지 성덕대왕신종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졌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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