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월드자선은행 대사협과 내년 현지서 후원품 전달

방탄소년단 맴버 뷔. 사진=굿월드자선은행 제공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뷔 팬클럽이 필리핀 빈곤 마을을 위해 써달라며 굿월드자선은행에 가방과 수건 등을 담은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 뷔(김태형) 팬클럽 ‘화랑 서포터즈 For V’는 지난 5일 아동구호단체 굿월드자선은행을 찾아 필리핀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등이 담긴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선물세트에는 부직포 가방, 자수 수건, 베개, 물병 등이 담겼다.

방탄소년단 뷔 팬클럽은 방탄소년단의 ‘2016 멜론뮤직어워드(MMA)’ 올해의 앨범상 수상과 뷔의 첫 번째 드라마 ‘화랑’ 촬영 등을 기념해 모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모금에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동참했다.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덕문스님은 “물품을 모아준 팬클럽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소중한 마음을 모아준 만큼 굿월드자선은행도 필리핀 아동이 계속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팬클럽 회장 김민정 양은 “기쁜 마음을 뜻 깊은 일에 쓰고자 국내외 팬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빈민 마을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굿월드자선은행은 오는 2017년 1월 한국대학생봉사협의회와 함께 필리핀 산페드로시 빈민가를 찾아 아동과 마을 주민에게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굿월드자선은행은 지난 2001년 창립, 쓰레기를 주워 팔아 생활하는 필리핀 산페드로시 등에서 아동 기본 교육 시설 굿월드데이케어센터 2곳을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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