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빈민가에 가방·수건 선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이 필리핀 빈곤 마을을 위해 써달라며 굿월드자선은행에 가방과 수건 등을 담은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 뷔(김태형) 팬클럽 ‘화랑 서포터즈 For V’는 지난 5일 아동구호단체 굿월드자선은행을 찾아 필리핀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등이 담긴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선물세트에는 부직포 가방, 자수 수건, 베개, 물병 등이 담겼다.

방탄소년단 뷔 팬클럽은 방탄소년단의 ‘2016 멜론뮤직어워드(MMA)’ 올해의 앨범상 수상과 뷔의 첫 번째 드라마 ‘화랑’ 촬영 등을 기념해 모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모금에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동참했다. 

팬클럽 회장 김민정 양은 “기쁜 마음을 뜻 깊은 일에 쓰고자 국내외 팬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빈민 마을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덕문스님은 “소중한 마음을 모아준 만큼 굿월드자선은행도 필리핀 아동이 계속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불교신문3256호/2016년12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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