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스님)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오는 2월23일로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선직 2석 및 직능직 1석 등 총 3석으로 치러진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319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 

종회의원 보궐선거는 지홍스님과 주경스님, 법인스님이 사직함에 따라 수덕사와 대흥사, 직능대표(사회분야) 등 3석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직선직의 경우 2월23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각각 수덕사와 대흥사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선거권자 자격은 구족계를 수지한 비구로서 당해 교구의 재적승, 당해 교구의 본말사 주지, 당해 교구본사에서 임명 받아 1년 이상 상근한 국장 이상의 종무원, 당해 교구에 4년 이상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선거일 전 4년 이내로 당해 교구 선원에서 8안거를 성만한 자, 관할 본사에서 결계 및 포살을 8회 이상 참여한 자여야 한다.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은 2월14일부터 16일 오후5시까지이며, 입후보자등록·거주승신고·선거인명부열람 장소는 당해 교구본사 종무소이다.

지홍스님(사회)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직능대표의 경우 2월20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이어 2월20일 오후3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직능분야 당선인이 확정된다.

입후보자 자격은 승랍 15년 이상, 연령 35세 이상의 종단 재적승으로 직능대표의 경우 사회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오후5시까지이며, 중앙선관위 사무처로 접수하면 된다.

선거법 31조에 의거해 겸직을 할 수 없는 직에 해당하는 종무원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할 때는 1월29일 오후5시까지 해당 종무직을 사직해야 한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차기 선관위 회의 일정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19일 오후2시 은해사 산중총회 후보자 자격심사 및 구성원 명부를 확정하는 회의와, 2월8일 오후2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위원장 종훈스님은 인사말에서 “새해 첫 회의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는 19일 은해사 산중총회 후보자 자격심사와 명부를 확정해야 하는 중대한 일이 있는 만큼 차기 회의에도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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