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이 닥치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라”

최강의 정예 공군장교를 양성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의 졸업을 앞둔 불자생도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힘찬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축하와 격려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무호국사(주지법사 기학 이진희)는 2월15일 공군사관학교 도산관에서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청주시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 청주시조계종주지협의회장 각연스님, 수덕사 총무국장 정경스님, 남장 김갑영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 황성진 공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한 생도와 불자 4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65기 졸업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졸업생도 51명 참석했으며 열심히 신행활동을 한 이선규 생도가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이다경 생도가 포교원장상, 백진욱 생도와 이근홍 생도가 군종교구장상을 수상했다. 또 송한솔 생도가 청주시불교연합회장상을 장정윤 생도가 청주시조계종주지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법어에서 “생도들이 신행생활을 하면서 법사님에게 배운 가르침을 통해 부처님이 어렵고 힘들 때 어떻게 하셨다는 것을 누누이 들었을 것”이라며 “졸업은 새로운 시작으로 예하부대에 가서도 어려움이 닥치면 법사님에게 배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설했다.

이에 앞서 공군사관학교장 황성진 중장은 환영사에서 “제65기 불자 생도들이 지난 4년간 부처님의 가피와 가르침에 힘입어 고된 난관을 극복하고 군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며 “이처럼 고된 수련과정을 거처 초급장교로 거듭난 졸업생들이 항상 굳건한 불심으로 국가의 부름에 헌신과 용기로 답하는 참 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기념법회는 지난 2015년 성무호국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7교구 본사 수덕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으며 법주사와 계룡대 호국사, 청주시불교연합회, 청주시조계종주지협의회 등에서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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