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3월 치료비 지원 대상으로 태국인 피사누(14세) 군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허지민(5세) 양을 선정했다.

허지민 양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을 앓고 있는 피사누 군은 태국인 부부 사이에서 출생했다. 이후 아버지가 연락이 끊어지자 어머니 혼자 양육하다가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피사누 군

한국인과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피사누 군도 한국에 왔는데, 언어문제로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 통증과 피부발진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희귀난치병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으로 진단됐다. 현재 피사누 아버지는 택배기사로 생계를 잇고 있으며, 어머니는 제조공장에서 야간근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피사누 군은 전신의 통증과 발진,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지만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에 사는 허지민 양은 2015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진행중에 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의 허 양 가족에게 고액의 치료비와 제주ㆍ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해야 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지민이가 병을 이겨내고 제주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며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계좌(농협 053-01-243778 생명나눔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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