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6일 오후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당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정당이 인정 받는다”며 “정당 간에도 자극적인 표현은 자제했으면 한다. 서로에게 해로울 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에 연연하지 말고 국민이 편안하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2009년 충북도지사 때 총무원장 스님을 만났던 인연을 떠올리며 “인사가 늦어 죄송하다. 탈당 사태를 겪으며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원장스님께서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 이름도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원내대표 당선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주경스님과 사회부장 정문스님, 박기련 특보, 김정재 의원, 이헌승 의원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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