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미국서도 큰 호응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세계적 출판그룹 펭귄에서 출간된 혜민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출시되자마자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수오서재는 오늘(2월27일) “지난 23일 영국에서 출간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혜민스님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으로 지난 2013년 세계최대 출판그룹 펭귄과 출판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영국판 편집을 맡은 편집자 다니엘 크루는 “초판 2만 부를 찍었으나 서둘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혜민스님의 책에 확신을 갖고 시작했지만 우리도 이런 뜨거운 반응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판보다 2주 앞선 지난 7일 출간된 미국판 역시 2주일 만에 3만 부 판매를 넘어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펭귄의 편집자 존 시실리아노는 “2주일 만에 3만 부를 넘어섰다. 바쁘게 살아가는 미국 사람들에게도 혜민스님의 메시지가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국내 출간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국내 누적 판매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미 권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판권 수출이 완료됐다. 영미권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발판 삼아 전 세계에 열풍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혜민스님은 펭귄의 초청으로 지난 2주 동안 미국 내 언론사 인터뷰 및 독자와의 만남을 최근 귀국했다. 오는 3월에는 영국을 방문해 BBC 라디오를 비롯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와 현지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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