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불교 및 한국 전통문화 알린점 높게 평가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국내전시회 개최 지원 대상사업’ ‘유망전시회’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000년부터 해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전시회 육성 및 국내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전시회를 선정, 전시비용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2월28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2년 연속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며 “이번 결과는 수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한국 전통문화산업의 부흥을 위해 한국불교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아시아 공통 키워드인 ‘불교’ 통해 세계 각국에 불교국가의 다양한 문화산업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13년 시작해 해마다 관람객 및 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은 1700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불교가 우리 전통문화의 산실임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불교문화산업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4일간 열린다. 총 318개 업체 475개 부스가 1만 여㎡ 면적에 마련된 대형 전시장 3곳과 야외 부스를 가득 채우며, 이 가운데 중국, 대만, 일본,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라오스, 인도 등 총 8개국에서 54개 업체가 57개 부스 참가해 국제적 위상을 한껏 높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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