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제루 신축…쉼터‧문화공간으로 활용

고창 선운사 도솔암(감원 성본스님)은 19일 제5차 합동천도재 17번째 막재를 봉행하고 부모와 조상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천도재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해 대중스님과 불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12월 입재한 합동천도재는 매주 일요일마다 7‧7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솔암의 대표적 업장소멸 영가천도의식이다.

한편 도솔암은 지난해 말 완공한 누각인 보제루를 개방했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중층구조의 전통방식으로 건립됐으며, 현판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썼다.

감원 성본스님은 “그동안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누각을 개방해 누구라도 주변 풍경과 차 한잔의 여유,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보제루는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불자와 참배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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