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500만원도 전달해

진여원 부산정사가 부산불교연합회 입회를 기념하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진여원 부산정사(지부장 김영준 국원)가 오늘(3월23일)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스님)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상임부회장 효원정사, 사무총장 정산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스님들과 진여원 총본산 본부장 아라이 슈이치 국원, 부산지부장 김영준 국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이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경선스님은 진여원 부산정사의 입회를 환영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스님은 “진여원 부산정사를 직접 보니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한국와 일본의 문화와 수행법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린 모두 부처님의 제자이니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화합해야 한다”며 “불도 부산을 행복한 불국정토로 만들기 위해 같이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진여원 총본산 본부장 아라이 국원은 “부산불교연합회와 불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출재가 구분없이 수승한 깨달음을 위해 수행하는 진여원의 수행법을 널리 전하고 부산불교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여원 부산정사가 부산불교연합회 입회를 기념하며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불교연합회는 회장 경선스님의 친필족자를 건네며 화답했다.

진여원은 개조 이토 신죠에 1936년 개창됐다. 개조는 진언종(眞言宗)의 본산인 교토(京都)의 제호사(醍醐寺)에서 전통 밀교(密敎)를 수행했다. 진여원의 ‘진여’(眞如)란 진리, 진실, 만유의 원천을 의미하고 ‘원’(苑)은 울타리가 없는 이상향, 출가ㆍ재가ㆍ만인에게 열려있는 승가를 뜻한다. 진여원에서는 ‘대반열반경’을 소의의 경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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