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3일까지금강계단서

통도사는 4월1일부터 사흘간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회향날 연비의식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가 오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설법전과 금강계단에서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3일간 이뤄지는 보살계 수계산림은 입재식, 산림법석, 연비, 사리탑 참배, 탑돌이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4월1일 입재식에서는 보살계를 수지하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하고, 둘째 날 오전10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계를 설법한다. 회향날인 4월3일 오전 7시 금강계단 앞에서 계첩을 배부한다. 이어 설법전에서 연비의식 등 수계식이 진행되며 장학금 수여를 마지막으로 보살계 수계산림을 회향한다.

불기 2561년 보살계 수계산림에는 전계아사리 혜남스님, 갈마아사리 중선스님, 교수아사리 지안스님 3사(三師)와 존증아사리에 성림스님, 법성스님, 무애스님, 항조스님, 영일스님, 덕문스님, 현진스님을 모신다. 유나에는 진응스님, 인례에 선원스님, 도암스님, 정본스님이 참여한다.

통도사 측은 “율(律)근본도량 통도사에서 계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고 수계 공덕으로 생생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리길 바란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통도사의 보살계 수계산림은 신라시대 자장율사 때 시작한 이후 매년 음력 3월에 열리고 있으며 매년 5000여 명의 불자들이 보살계 기간 동안 통도사에서 밤새워 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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