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명나눔 부산시 등과 ‘장기기증사업’ 협약

장기 및 인체조직 이식대기자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하여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협조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이에 부산광역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시의회·생명나눔단체 등 8개 단체가 함께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관해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사랑의장기기증 부산지부, 한국장기기증협회 등 8개 단체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사랑의장기기증 부산지부, 한국장기기증협회, 부산일보, KNN은 23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존엄성과 장기기증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부산일보와 KNN도 매체를 통해 장기 기증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사랑의장기기증 부산지부,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장기기증 접수와 희망등록, 캠페인 활동 등의 역할을 맡는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이자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사진 오른쪽)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목종스님은 “장기기증은 홍보가 부족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부산시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단체들이 나서 생명나눔의 활성화에 노력하니 좋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님은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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