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수탁

4월7일 열린 모두누림센터 개관식. 내빈 가운데 스님은 화성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이 오늘(4월7일) 개관행사를 갖고 화성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본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서울 장안사가 지원하는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종합복지시설인 모두누림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3580㎡ 규모로 강의실과 대회의실, 각종 프로그램실과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부노인복지관에서 지난 7일 개관행사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개관행사는 인근 병원과 연계해 혈당 및 혈압체크 등 기본건강검진, 치매예방교육과 우울증 검사, 명함사진 촬용 및 메이크업 강의, 수지침 교육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오후2시부터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누림센터 내 운영기관 공동 개관식이 열렸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어린이집, 여성, 노인복지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모두누림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설 운영단체들을 격려했다.

7일 개관한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 수백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찾아 이용 등에 대해 상담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노인복지관 개관행사에서 안효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도농 복합지역인 화성시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배움의 욕구가 높다. 문해교실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 한자, 수학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취미교실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특별프로그램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모두누림센터 대강당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혜민스님 초청 특별강의가 열렸다.

한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시립노인복지관을 위탁체결 했으며, 약 5개월의 준비기관을 걸쳐 이날 개관했다.

화성=안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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