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연등회의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한국불교민속학회는 오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 연등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자 및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모여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연등회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한국 불교문화유산의 전통과 가치, 동북아시아 공동체문화의 보존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노리코 아이카와 전 유네스코 무형유산과장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종교관련 무형문화유산’을, 히엔 응우웬 베트남 국립문화예술원 부원장이 ‘푸동사원의 전통축제, Giong: 지역사회의 적극적 역할로 무형문화유산을 지켜온 사례’를 각각 다룬다.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연등회의 재조명-유네스코 무형유산정책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기조 강연하며, 최민성 한신대 교수가 ‘축제의 관점에서 본 연등회의 가치와 비전’,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정책’, 이재수 동국대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종교의례 등재 현황과 연등회의 과제’를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구미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윤광봉 히로시마대학교 명예교수, 홍태한 무형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이수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성청완 동국대 교수 등이 나선다.

최인학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이상일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총평을 맡는다.

연등회는 “국내외 저명한 불교 역사 및 문화 전문가들이 모여 무형문화유산으로의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연등회의 세계적 문화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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