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금강암 회주 정만스님이 청소년 장학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탰다.

금강암 회주 정만스님(학교법인 원효학원 산하 부산 해동중이사장)은 2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통해 대학생 10명에게 200만 원씩, 고등학생 10명에게 100만 원씩, 중학생 40명에게 50만원 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법회를 운영하는 사찰이 줄고 있는데, 수년째 뜻 깊은 일을 하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종립학교 학생들이 불교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이사장 스님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정만스님은 “이번에 범어사에서도 1000만원을 지원해 주셨다. 부처님오신날 절에서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데 앞으로도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만스님은 2010년부터 매년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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