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전 광수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라온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수사(주지 무원스님)는 지난 26일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석준스님과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 박병석, 조승래, 신용현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국운이 융창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발원을 담아 연등에 불을 밝혔다.

이날 광수사는 저출산 시대에 다문화가족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전달했으며 저소득 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희사를 실천했다.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은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이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줘야 할 때가 왔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면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부처님 법 가운데 마음껏 웃고,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축제가 되고, 등불의 원력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라온페스티벌의 '라온'은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로써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처해 있는 국민들이 이제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과 부처님의 가피로 상처를 치유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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