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신천둔치 중동교 일대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불교총연합회가 주관한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신천둔치 중동교 일원에서 2000여 명의 불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는 대구불교총연합회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며 다양한 문화의 모습을 반영하기 위한 종합문화축제로 등(燈)전시마당, 문화체험프로그램, 전통민속놀이체험, 공연마당 등 각종 콘텐츠로 구성돼 진행된다.
법고시연과 삼귀의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장 효광스님(동화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세상을 향하여 내가 먼저 웃고, 세상을 향하여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장애 없이 안녕과 행복 속에 안주하며 소외와 무관심 속에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희망의 등불이 되는 행복한 대동의 대구사회를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장 선지스님(통천사 주지)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연등법회에서 불자여러분들은 발심과 원력으로 공덕을 짓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라”며 “공덕을 이루기 위해 마음의 등불을 밝혀 함께 회향하라”고 말했다.
한편 50여 개의 대형 장엄등과 단위 사찰별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유등띄우기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제 등으로 구성된 2017년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는 대구불교총연합회장 효광스님,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선지스님, 천대종 대성사 주지 영제스님, 진각종 대구대교청장 정효정사를 비롯한 한판덕 동화사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불자의 화합과 소통을 내외에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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