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에 자비나눔 물품 1800여개 전달

비구니 봉사모임 화엄회가 4월29일 부산대병원에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부산대 병실에 오색찬란한 연꽃이 피어났다. 쾌유를 빌며 전달하는 스님의 얼굴에도, 받아서 드는 환우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부산 비구니 봉사모임 화엄회(회장 상화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4월29일) 아미동 부산대병원에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화엄회 회원스님들이 십시일반 모아 준비한 이번 후원물품은 합장주, 떡, 빵, 수건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800여 개가 준비됐다.

화엄회는 “17년째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는데 회원스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를 도와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오늘 전달하는 물품은 환우뿐 아니라 간호사, 식당 직원, 주차 요원들 등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오신날이 기쁨이 되길 바라며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화엄회는 1991년 40여명의 스님들이 병원법당 운영을 위해 결성한 모임이었다. 현재 43개 사찰 43명의 스님들로 구성되었으며 부산대병원의 환우 돕기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신병교육대 후원, 네팔 장학금 지원 등 현장에서 뛰어야하는 복지·봉사활동을 도맡고 있다. 또한 더프라미스를 통해 미얀마 학교 건립 불사에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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