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제어학원 200여명 제등행렬

부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회는 세계인의 축제로 손색이 없다.

동국대 국제어학원(원장 이종태)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멕시코 등 25개 국가에서 온 200여명의 학생이 동참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연등을 들고 동국대에서 동대문과 종로를 거쳐 종각에 이르는 구간을 걸으며 연등회를 마음껏 즐겼다.

베트남에서 온 튀융 학생

베트남에서 온 여학생 튀융씨(1급 기초반)는 “처음 참여했는데 즐거웠다”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멕시코에서 온 남학생 이반씨(3급반)는 “이렇게 많은 등을 한꺼번에 본적은 처음이다”면서 “재미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온 이반 학생

동국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는 한국인의 잔치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등회의 변화된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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