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30일) 낮12시 개막…130여 개 부스 다양한 체험마당 진행

국가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 연등행렬이 지난 29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연등회의 또 다른 즐길거리인 전통문화마당이 오늘(4월30일) 낮12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불자들을 비롯해 일반인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해 현재 우정국로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준비가 한창이다.

조계사 우정국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은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다채로운 공연마당과 연등놀이 등이 펼쳐진다. 130여 개 부스가 마련된 사찰음식 체험, 단청 만들기, 참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전통문화마당은 청소년 가족 대상 심리상담과 명상 등의 힐링 코너가 대폭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청춘마당도 눈길을 끈다. 청춘마당에서는 웹툰 작가 어라스님으로 알려진 지찬스님이 불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전국 사찰을 둘러보는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천연염색, 캘리그라피, 만다라 스크래치, 컬러링 등이 진행된다.

연등회가 외국인들도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연등만들기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경연대회에는 2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연등을 만들며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공평동과 안국동 등 2곳에서는 정목스님 토크콘서트, 최승희 춤 공연, 각설이 놀이, 승무와 북놀이, 문수사자 놀이, 민요배우기, 난타공연 등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일본, 대만,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 등 국제불교마당을 비롯해 전통차와 발효식품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4월30일 열리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축제의 장이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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