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서울포교당 해인사, 사찰수호 집회 개최

재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한 불갑사 서울포교당 해인사(주지 덕상스님)가 지난 20일 서울 신길동 신길5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분양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철거를 시도하고 있는 재개발 조합과 SK건설을 규탄했다.

해인사는 지난 2010년 신길동 주택가 골목에 포교당으로 문을 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개발로 인해 해인사 부지가 강제 수용되면서 철거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이날 전 주지 영암스님과 신도 50여 명은 재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인 해인사의 상황을 알리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으며, 재개발 사업의 부당성을 알기기 위해 상여를 메고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

해인사 전 주지 영암스님은 “2010년 이후 포교를 위해 매진해 왔다. 포교당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에서 포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찰수호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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