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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소리와 록키산맥 품으로 가다

기사승인 2017.06.02  17: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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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탐방 ⑥ 캐나다

록키산맥으로 가는 입구, 밴프 국립공원 전경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미세먼지. 매캐한 도심을 걸을 때면 대자연이 그리워진다. 3000년 전 인디언 원주민과 에스키모인들이 모여 살던 캐나다는 유리와 같은 맑은 호수와 빙하로 둘러싸인 거대한 록키산맥, 나이아가라 폭포가 연상되는 나라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며, 겨울 강설량이 많아 10월 이후로는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 많은 캐나다는 지금이 여행 적기다.

 

캐나다 관광의 매력은 친절한 사람들과 거대한 자연이 공존하는 동부와 태평양과 맞닿은 남쪽, 북극해에 떠 있는 수많은 섬과 원시의 자연을 간직한 북쪽 영역으로 나눠진다.

벤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전경

# 풍요의 도시 밴쿠버

캐나다의 대표적 도시 밴쿠버는 대륙에서 돌출한 작은 반도 지역으로 태평양 바다에 접해 있다. 연중 이어지는 각종 문화축제와 잘 조성된 공원, 세계적 시설을 갖춘 호텔과 쇼핑센터 등이 매력적인 도시다. 주요 관광명소로는 캐나다 최초의 스타디움 비씨플레이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캐나다플레이스, 도심에 위치한 스탠리 공원 등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텐리 공원은 인공이 아닌 원시림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 수령이 수백 년 된 거대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도심 가운데는 중국인들이 100년간 거주하면 독창적인 전통을 만든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19세기 골드러시 때 금을 찾아 온 사람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포인트 그레이 반도 끝에 위치한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내 인류학박물관은 인디언과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밴쿠버에서 자연을 느끼려면 그라우스 마운틴과 카필라노 캐넌을 가야 한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시내에서 자동차로 30여 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110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에 갈 수 있다. 카필라노 캐넌은 강은 따라 소나무와 전나무 숲이 우거진 곳으로, 길이 137m의 흔들다리로 유명하다.

컬럼비아 대빙원의 설경

#서부 해협의 명소 빅토리아

캐나다 서부 조지아 해협을 싸고 있는 밴쿠버 섬 남단에 위치한 빅토리아는 영국의 향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1868년 이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 빅토리아는 지금도 빨간 런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100년 건축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사당, 인간과 자연의 역사를 전시한 로얄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올드타운을 가면 1880년대에 건축된 수많은 빌딩이 숲을 이룬다.

빅토리아 관광지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토드만에 위치한 부챠드 가든. 원래는 석회석 채석지였는데, 채석으로 황폐해진 이곳에 부챠드 부부가 1900년대 초 정원을 가꾸면서 지금은 세계적으로 정원이 됐다.

 

# 역사ㆍ자연이 공존하는 캘거리

서부 캐나다의 전통을 간직한 현대적 도시, 캘거리다. 동쪽으로 록키산맥이, 서쪽으로는 대평원이 펼쳐지는 캘거리는 캐나다 제2의 도시이면서 석유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캘거리의 상징은 캘거리타워는 높이 191m로 전망대에서 록키산맥의 웅장한 모습과 만날 수 있다. 서울 남산타워 레스토랑처럼, 한 시간에 한 바퀴 도는 레스토랑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글랜보우 박물관은 북미 인디언과 에스키모에 관한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인디언의 생활과 개척시대, 중세, 근세에 이르는 유럽인의 생활과 만날 수 있다. 또 스탬피드 공원에서는 매년 6월초 카우보이 로데오와 척웨건 레이스가 열린다. 척웨건 레이스는 4마리 말이 마차를 끄는 경기로, 다양한 퍼레이드와 행사가 함께 열린다.

세계 10때 절경의 하나인 루이스 호수

# 대자연과 만나는 곳, 밴프

록키산맥의 관문. 보우강 계곡에 자리한 소도시 밴프는 런들, 캐스케이트, 노케이, 설퍼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해발 2285m 높이의 설퍼산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록키산맥과 밴프 시내를 한번에 관람할 수 있다. 유황온천 지대로,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여유로움과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월 기온이 20℃ 안팎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록키의 수많은 호수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호수는 루이스 호수. 밴프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세계 10대 절경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얼음이 흘러내려 고인 빙하호수로, 길이가 2.4km에 달한다.

1960년대 초에 건설된 310km 길이의 밴프재스포 하이웨이는 캐나디언 록키의 ‘황금길’로 불린다. 길을 따라 가는 도중에 엘크, 산양, 곰 등 야생동물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이 도로를 따라 가면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인해 기이한 형상을 한 캐슬마운틴과 에머랄드빛이 고운 레이크 모레인 호수 등을 만나게 된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잘 조성된 도시 토론토에는 6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과 555m에 이르는 거대한 씨엔타워, 로마네스크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이 인상적인 퀸스 공원 등이 있다. 온타리오 호수에는 레저 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이 호수에는 4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피크닉 시설, 보트 대여, 미니 동물원 등이 갖춰져 있다. 원래는 시내와 연결된 반도였는데 1853년 심한 태풍으로 길이 소실되면서 섬이 됐다고 한다.

캐나다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곳이 나이아가라 폭포다. 50m 절벽을 타고 폭 6750m, 매분 1억5500만 리터의 물이 흘러내리며 장관을 이룬다.

토론토 시내 야경

한반도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을 지닌 나라 캐나다. 거대한 산맥과 북극의 얼음, 복잡한 해안선이 만들어내는 지형으로 인해 매우 많은 관광지가 형성돼 있는 나라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대자연이 그곳에 있다.

[불교신문 3303호/2017년6월7일자]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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