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6월16일 통일쌀 모내기

화엄사 대중 스님들이 6월16일 구례 농민회,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통일쌀 경작지에서 모내기를 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지난 16일 토지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2017년도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화엄사 대중 스님들은 구례군 농민회, 여성농민회,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등 통일쌀 공동경작단 회원들과 함께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을 하고 모심기를 했다.

통일쌀 모내기에 앞서 지우스님(화엄사 총무국장)은 축원을 통해 “올해도 풍작으로 구례군 경제가 발전하고 민족통일과 불국토가 성취되기를 발원한다”고 기원했다. 모내기를 마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진효스님은 “화엄사 통일쌀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불교를 비롯해 문화예술, 농업기술 등 대북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엄사는 2007년부터 화엄사 소유농지 6만6000m²를 통일쌀 공동경작단지로 제공하고 지역 농민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통일쌀을 재배하고 있다.

모내기에 앞서 지우스님의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을 하고있다.
모내기하는 화엄사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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