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스님이 지찬스님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봉은사 신도회 등 30곳이 연등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정진상’ 등을 수상했다.

불기 2561년 연등회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연등회보존위원회 시상식이 오늘(6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다양한 행렬등과 장엄등을 흥겨운 율동과 함께 선보여 정성과 열정으로 연등회를 이끈 개인과 단체 30곳에 정진상, 보현상, 원력상, 특별상, 표창패 등을 수여했다. 정진상은 봉은사 신도회, 수국사 신도회 사무처, 한마음선원 합창단, 화계사 어린이회, 도선사 어린이·청소년법회 등 5개 단체가, 보현상은 영화사 합창단, 구룡사, 진관사 연희단 등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6월20일 불기 2561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륜사 자모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관음사 신도회 등 6곳은 원력상을, 조계사 청년회, 대학생불교연합회 서울지부 등 5곳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통문화마당으로 대중에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했던 <어라스님의 그림이야기> 저자 지찬스님, 서울 네팔법당 주지 라마 쿤상 도르제 스님 등 9명은 표창패를 받았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집행위원장 지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대선과 맞물려 부산한 가운데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성과 열정으로 연등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연등회가 보다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참여단체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대안스님은 “연등회 시상식은 우열을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화합과 협력, 정성과 열정으로 연등회를 함께 준비해 온 사찰과 단체에 대한 격려의 자리”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즐거웠던 연등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표창패를 받는 전통문화마당 부스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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