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건강한 웃음소리를 만드는…

 
한나래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은진)는 사회복지의 미래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아동복지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스님, 홍법사 주지)이 2010년 3월 설립한 아동복지시설이다. 교육·문화·정서함양·여가선용을 통한 자아개발 등 건강한 생활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2016년 부산시지역아동센터 명예 지역아동센터장으로 위촉된 심산스님은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전문성과 홍보를 위해 금정구지역아동센터연합 발표회, 체육대회 개최 후원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대만, 제주도 해외캠프, 템플스테이 참여를 통해 불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래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보호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정서지원과 함께 종합적인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월 1회 대학생 멘토와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은 아동의 건강한 삶과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센터 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수업을 통하여 또래친구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서로 선의의 경쟁에서 올바른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르고 있다.


한나래지역아동센터는 월 2회 토요학교를 운영하여 텃밭가꾸기, 과학, 한국사 등의 배움터를 제공한다. 2015년 대한체육협회 후원 국학기공 수업 참여, 2016년에는 과학교실 운영, 2017년은 한국수자력공사 후원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새롭고 신기한 발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술·요리·체육프로그램·한국수자원공사 견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간의 유대관계를 쌓도록 돕고 또래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볼펜을 만들고,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이용한 화전 만들기를 진행했다. 카네이션과 화전은 마을 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는 등 서툴고 부족한 솜씨지만 선생들의 지도를 통하여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과정에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유아공동체와 함께 하는 건강한 밥상, 금정구 푸드마켓, 금정구 치과 무료 검진, 요편한비뇨기과 후원으로 아동발달·물품지원·직업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아동들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 중에 있다.
김은진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프리마켓, 일일찻집을 개최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알록달록 하얀 찹쌀 반죽 위에 곱게 드리운 꽃송이들처럼 예쁘게 피어나는 우리 아동들의 웃음소리는 언제까지나 계속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불교신문 3308호/ 2017년6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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