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불교의 큰스승인 경봉스님의 열반 35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

경봉스님 열반 35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6월21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각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대행 성파스님과 주지 영배스님, 극락암 선원장 명정스님과 문도대표 법산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경봉문도회 대표 법산스님

경봉문도회 대표 법산스님은 “스님 가신지 어느덧 35년이 지났지만 일체만물을 깨우는 법음은 영축산 솔바람을 타고 아직도 들려오고 아침 안개처럼 피어오르고 있다”며 “오늘 다례제를 맞아 수행자의 본래면목 일깨우고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어 이 세상이 정토극락세계 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중앙승가대에 수학 중인 진구스님이 장학금을 대표로 전달받았다.

이어 경봉장학회에서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대만 불광대학 등에서 석·학사 과정에 있는 스님 27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통도사 승가대학에 재학중인 8명의 학인 스님에게 각 50만원씩 4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극락암 호국선원, 보광선원, 서운암 무위선원에 수행지원금과 영축율학승가대학원에 연구비 8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