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 설립 20주년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뜻있는 스님들이 마음을 모았다.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이 첫 출발을 알린지 20년이 흘렀다.

(재)불국토청소년도량(대표이사 박대성)이 지난 18일 부산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설립 2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사단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범산스님, 부산불교복지협의회 회장 정여스님,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 사회복지법인 동주 대표이사 정현스님, 조계종 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정관스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기반을 세운 범산스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축사에 나선 범산스님은 “20년의 세월이 찰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날”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설했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장 정여스님은 “20년의 세월 올바른 부처님의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 애쓴 결실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단단한 공동체로서 많은 발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처음 청소년도량이 시작을 알릴 때 누구나 힘들고 어려워 청소년 포교에 마음을 낸다는 것이 어렵지만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척박했던 청소년 포교의 길을 잘 닦고 스님들과 여러 불자들이 뜻을 이어 오늘까지 활발한 활동 펼치고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대성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 대표이사

박대성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꿋꿋이 한길만을 걸으며 자체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20년의 세월을 돌아보는 오늘을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 시대에 맞춰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활동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청소년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과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재단법인 설립일부터 현재까지 20년간 근무해온 장봉주 시설관리차장과 올해 민간 외부 기관으로부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된 양청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산광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7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불국토청소년도량 설립 20주년 기념 떡 자르기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장기근속 직원과 우수 직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은 1998년 청소년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 후 부산시양정청소년수련관을 수탁 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문화관광부 특성화 프로그램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진구동부청소년자원봉사센터, 양정수능공부방, 부산진구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교화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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