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산중총회서 만장일치로

제6교구본사 마곡사 제28대 주지 후보로 현 주지 원경스님이 선출됐다. 제6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7월20일) 오후 관음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현 주지 원경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원경스님은 오는 9월2일부터 2021년 9월1일까지 마곡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 특히 원경스님은 1998년 종단 개혁 이후 마곡사 주지 선거를 위한 산중총회에서 처음으로 무투표로 당선되는 사례가 됐다.

7월20일 마곡사 차기 주지 후보로 선출된 원경스님<사진 오른쪽>에게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스님이 당선증을 교부했다.

원경스님은 인사말에서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교구 스님들이 한 번 더 소임을 맡겨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문도들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구 스님들의 노후복지 문제와 말사의 행정에도 본사에서 도울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원경스님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원경스님은 진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봉선사에서 운경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1년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자운스님은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마곡사 공주포교당 주지와 천안 성불사 주지, 13~15대 중앙종회의원,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마곡사 주지와 사회복지법인 마곡 이사장, 대전지방경찰청 경승지단장, 대전충남파라미타와 세종파라미타 총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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