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산부인과, 진단의학과, 치과, 약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아웅반, 양곤, 바간, 헤호 등에 사찰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스님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진료하고 약품을 후원했다.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을 후원하는 것 외에도 스님들에게 파스, 허리보호대, 돋보기 등을 보시하고, 즉석카메라로 사진촬영을 해 나눠주는 등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순 회장은 “지난 10년간 마하의료회는 병든 이들을 보살피는 게 부처님을 공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범망경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며 “미얀마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지역 초등학생과 스님들에게 약품과 물품을 보시하는 작은 정성이 환자들과 스님들,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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