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사,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 발간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을 한 데 모은 책이 나왔다.

관음종 창녕 법성사(주지 법명스님)는 지난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에서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 도록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 발간 소식을 알렸다.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은 전국 150여 곳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상 사진과 그 기원,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다. 총 800쪽 분량의 상하권으로 구성됐다. 사진작가 정태호가 직접 전국에 산재한 불상을 찾아 현존하는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으며, 이숙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불상에 대한 해석과 기록을 맡았다.

법명스님은 발간사에서 “영축산 법성사 회주인 법성보살님이 열반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난 이제야 유지를 받들게 됐다”며 “평생 위없는 법신사상을 설파하고 생활불교를 펴 온 법성보살님의 거룩하신 뜻을 받들기 위해 ‘비로자나불 부처님 도록’을 발간하게 됐다”고 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도 책 발간을 축하하며 “비로자나 부처님께 의지해 평생을 기도와 정진 그리고 포교에 전념했던 법성스님의 원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번에 출간된 도록으로 법성사 신심이 더 증장되고 한국불교가 신앙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한걸음 더 앞으로 내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사진설명> 법성사에서 발간한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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