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부설 과학원, 중간발표

한마음과학원이 지난 22일 수련회를 개최했다.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스님)이 지난 22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대강당에서 2017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 입재식에는 한마음과학원 원장 혜수스님,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스님을 비롯해 한마음과학원 담당 스님과 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과학원은 1996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교육 연구기관으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학,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우주의 근본인 마음의 세계를 각 전문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증명해나가는 한마음과학원 스터디그룹 내의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격려사에 나선 혜수스님은 “이번 수련회는 과학원 내 여러 불자들이 분야를 나누어 탐구한 내용을 가감 없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연구를 진행하며 내면의 수행도 함께 이루었으리라 생각하며 서로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혜도스님은 환영사에서 “물질의 세계가 고도로 발달하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사람들은 행복에서 더 멀어지고 여전히 생로병사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그것을 인류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실천과제로 도출해내는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구도자의 걸음이자 보살행”이라고 전했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진 수련회는 한마음법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 오공의 청학적 조명과 현대적 실천방안, 한마음관점에서 바라본 생명현상, 한마음교육의 인간관과 목적 등 6개의 연구발표를 소개하고 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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