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이옥희 씨 등 수상 영예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유심시조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제1회 님의침묵 전국시조낭송대회'가 지난 11일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문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예술원 회원인 이근배 시인을 심사위원장으로 올해의 유심작품상 시부문 수상자인 나태주 시인, 이지엽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이사장, 홍성란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은 가운데 이날 시조낭송대회 본선 참가자 23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이옥희 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유순희 씨가 최우수상, 허향숙 씨가 우수상, 조성진 씨가 특별상, 우아지 씨가 장려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옥희 씨는 내년 본선대회에 초대돼 축하 시낭송을 할 예정이다.

홍성란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은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과 유심시조아카데미 시인들 모두 내년 대회에 다시 참가해 선전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첫 대회를 원만히 회향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 군장병이 참석해 인기상을 받은 만큼 내년에는 강원도 지역 특수성을 살려 현역 장병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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