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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들 외부세력 종단 간섭 지나치다

기사승인 2017.09.12  1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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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목사 타종교인 가세 범불교도대회 개최
징계자들 선거 앞두고 종단 흔들기에만 '몰두'
종단 변화 외면한채 종단을 적폐로 규정 비난만

 

사진은 불교와 무관함에도 징계자들과 함께 종단적폐청산을 주장하고 있는 함세웅 신부, 문규현 신부, 이수호 전태일재단이사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추혜선 정의당의원.(사진 왼쪽 위부터) 아래는 종단 징계를 받은 홍두표(무송,직권제적), 명진(제적), 대안(제적), 강설(공권정지10년), 도정(공권정지3년과 법계강급)스님.

총무원장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계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종단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매주 목요일 보신각에서 집회를 열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아래 종단을 악으로 규정하고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선거를 전후해 종단 분열을 조장하는 일들은 과거에도 존재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들 단체들의 모습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종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들이 종단 흔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여기에 불교와 무관한 외부 시민사회단체, 타종교인들도 가세해 종단을 비방하고 적폐청산을 외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4시 범불교도대회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종단 적폐청산과 명진스님 제적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 불교와 무관한 외부 단체나 타종교인들이 대부분이다. 명진스님 제적 징계의 경우 절차에 따라 이뤄진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나 신부 등 타종교인과 시만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진스님 제적철회를 위한 시민사회원로모임’은 징계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명진스님을 두둔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함세웅·문규현 신부, 이해동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집사인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가톨릭 신자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 타종교인들과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사회단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명진스님과 함께하는 변호사 모임’, ‘명진스님과 함께하는 노동자 모임’ 등도 적폐청산과 종단 개혁 등을 주장하며 지나치게 종단 내부 문제에 간섭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곽노현 전 교육감은 보신각 집회에 참석해 “올해는 루터 종교개혁 500년이 되는 해다. 명진스님과 함께 종교개혁 이루자. 누가 빛이고 어둠인가. 자승 원장인가, 명진스님인가”라고 선동적인 발언하기도 했다. 종단 적폐청산 요구 등은 자칫 종교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사안임에도 타종교인들이 이같은 발언을 일삼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정치권 인사들의 개입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명진스님이 조계사 인근에서 단식에 돌입하자 이정미·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단식농성장을 찾았다. 특히 공당 대표인 이정미 의원은 “조계종의 여러 문제는 단순히 종교계 문제만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스님과의 개인적인 인연이나 건강 염려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종교 문제에 지나치게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는 대목이다.

적폐청산을 외치며 보신각 집회를 주도하는 이들은 종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가 대부분이다.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명진스님은 봉은사 주지 재직 시 관련 비위 등으로 제적 징계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강설스님은 사찰의 성보를 밀반출한 것이 발각돼 공권정지10년 징계를, 도정스님은 종단비방과 승가위의 훼손 등으로 공권정지3년 징계를 받았다. 대안스님은 사회법 무단 제소로 제적됐으며, 각명스님 역시 사회법 무단 제소로 공권정지 8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복권됐다.

홍두표(법명 무송) 씨는 결혼한 사실이 밝혀져 직권 제적됐다. 33~34대 종단 집행부에 참여했던 스님들도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본인들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보신각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법안스님은 현 집행부에서 불교사회연구소장을 역임한 최장수 교역직 종무원이었으며, 허정스님 역시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소임을 맡은 바 있다.

징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계 단체들은 오는 14일 오후7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적폐청산을 주제로 문화예술 한바탕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한바탕은 목사, 신부들이 참여하고 있는 명진스님 제적 철회를 위한 원로모임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한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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