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본산 성역화 기금으로 2000만원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9월13일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성우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뒤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기금으로 2000만원을 희사했다. 사진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 김형주 기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에 성우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9월13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금산사 신임 주지에 현 주지 성우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성우스님은 지난 8월16일 열린 금산사 산중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주지 후보로 당선됐다. 성우스님은 오는 25일부터 4년간 금산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 성우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뒤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재임 기간 동안 신도시에 불교회관을 건립한데 이어 국제선센터도 새롭게 짓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지역포교가 중요한 만큼 지역 불교단체 등과 협력해 전북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성우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여러모로 전북불교 발전을 위해 챙겨주셔서 잘 될 것 같다”면서 “부분한 부분도 잘 챙기고 화합해 지역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성우스님은 1976년 금산사에서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공군 법사와 제14, 15대 중앙종회의원, 군산 은적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금산사 주지와 중앙승가대 교수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전달식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사업부장 각운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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