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역 스님·불자 1천명 동참

가야불교 복원과 불교 중흥 발원

김해 불자들이 가야불교 중흥을 발원하는 1080배 정진에 나섰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야단법석이다. 

15일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1080배 정진 법회에는 (사)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인해스님) 소속 스님들과 김해지역 스님과 불자 1000여 명이 동참했다. 입재식에 이어 혜공스님(장유사 주지) 집전으로 1080배가 이어졌다. 오후 5시30분경 시작해 9시까지 총 3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천불선원 신도 이영희 씨는 “불자들이 다 함께 정진하는 법회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보현행원을 할 때 부처님 가까이 간다는 환희심에 눈물이 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 바라밀선원에서 수행하는 전진하·장미영씨 부부도 1080배를 모두 완주했다. 장미영 씨는 “김해는 허황옥이 불교를 전래한 최초 불교 도래지로 조명 받는 지역이다. 기도와 수행의 힘으로 불교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서원을 한 배, 한 배에 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정진에 동참한 불자들에게는 스님들이 직접 108염주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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