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국사 963주기 다례제 시작으로 칠장사 문화축제

“나누고 소통하여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자”를 모토로 자비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에서 가을을 맞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칠장사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혜소국사 열반 963주기 및 인목왕후 385주기를 기념하는 추모다례제와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펼친다.

첫날인 13일 오후2시 안성 남사당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는 문화축제는 14일 혜소국사 및 인목왕후 다례제로 이어진다. 특히 이날은 국보 제296호 삼불회괘불탱을 공개하고 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50호 영산재를 봉행한다. 삼불회괘불탱은 길이 6.56m, 폭 4.04m 크기로 17세기를 대표하는 불화다.

이어 15일에는 오후6시30분부터 사찰 내 특설무대에서 희망나눔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는 유명 국악인의 무대와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칠장사는 최근 조성한 나소향 명정정원을 공개, 13일부터 21일까지 매일 ‘힐링을 위한 걷기’ 행사도 펼친다. 

주지 지강스님은 “칠장사는 자비나눔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을을 맞아 다양한 토속 꽃이 만발한 사찰에서 치유와 나눔, 소통의 마음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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