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를 노닐며 법정스님을 추모하는 아이들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김다민 학생은 2학년 여동생과 함께 글짓기대회에 참가 했다. 부모님과 아직 유치원생인 남동생까지 5명의 가족이 함께해 주말 소풍도 겸하게 되었다. 

24일(오늘) 서울 길상사(주지 덕일스님)에서는 (사)맑고 향기롭게가 주최하는 ‘제1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글짓기를 통해 수행자이면서 문인이었던 법정스님의 문학적 가치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에게도 법정스님께서 주창하신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1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초등학교1~3학년까지의 저학년과, 4~6학년까지의 고학년으로 나눠 시상한다.

오후 2시가 넘자 주제가 발표됐다.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주제가 발표되자 부모님들이 휴대폰으로 주제를 촬영하며 아이들을 도왔다.
이제는 원고지를 채우는 일만 남았다.
아버지들도 어머니 못지않은 열의로 아이의 글짓기에 관심을 집중한다.
고양 흥국사는 유일하게 사찰단위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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