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고소도…“흑색 비방선거 뿌리 뽑겠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선거대책본부가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설정스님의 ‘은처자 의혹’을 제기해 총무원장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불교닷컴에 대해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설정스님 선대본은 11일 ‘불교파괴세력 불교닷컴 제소의 건’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설정스님 선대본은 “최근 설정스님의 은처자 의혹을 제기하며 총무원장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불교파괴세력 불교닷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사법당국에 정식으로 제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설정스님은 10일 불교닷컴의 근거 없는 허위기사를 근절하고 흑색 비방선거의 뿌리를 뽑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이석만 대표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또한 이석만(불교닷컴)의 후원계좌와 임차보증금에 대해서도 가압류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설정스님 선대본은 “또한 11일 불교파괴세력 불교닷컴의 보도와 관련해 근거 없는 허위보도를 인정하는 정정보도를 진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일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것과, 이와 별도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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