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금일(10월12일) 오후 1시부터 시작 됐다. 사진은 선거에 동참하고 있는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사진 왼쪽부터).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10월12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기호 1번 설정스님과 기호 2번 수불스님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 7일 원학스님이 사퇴한데 이어, 선거를 하루 앞둔 11일 기호3번 혜총스님도 후보를 사퇴했다.

이날 총무원장 선거는 오후1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스님이 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시작한다는 선언에 이어 선거인단 스님들이 전통문화공연장으로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곧바로 선거인단 스님들의 투표가 시작됐으며, 1시5분께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 현장에는 유효 투표 사례와 무효 투표 사례 입간판을 설치해 원활한 투표 진행을 도왔다. 이번 선거에는 직할교구 8명을 비롯한 전국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선거인단 총 238명, 중앙종회의원 81명을 합쳐 총 319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거인단 투표는 오후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중앙선관위원장 종훈스님의 투표종료 선언에 이어 중앙선관위원과 후보 측 참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가 완료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시 회의를 열어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하게 된다. 1차 투표결과 319명 선거인단의 과반인 160표를 획득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어느 누구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최다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는 과반에 관계없이 다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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