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가 도민화합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오는 24일 경내에서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을 주제로 ‘2017 속리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무공스님의 대금 연주와 신정애무용단, 보은전통무용단이 출연해 다양한 춤 공연을 펼친다. 오전 11시부터는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이 만나는 백미백락(百味百樂) 행사가 열린다. 백미백락에는 월명사와 평화사, 원통암, 산내암자인 수정암, 탈골암에서 사찰음식 시연과 전시를 하며 시식도 할 수 있다. 또 중국과 일본, 몽골 등에서 시집 온 다문화가정에서도 참가해 각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는 보살계 수계법회가 열리며 이어서 3시부터는 인기가수 장윤정과 국악인 남상일을 비롯해 오로라와 박경하, 강민호, 신정해, 법주사부루나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속리산을 찾은 대중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며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법주사 관계자는 “아름다운 속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감을 즐겁게 하기 위해 문화축제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이 동참하셔서 보고, 듣고, 맛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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