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해 이웃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대전 영선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 영선사(주지 법송스님)는 지난 14일 경내에서 장종태 서구청장과 박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8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1회 행복이 가득한 사찰음식 대잔치’를 개최했다.

대전 영선사가 지난 14일 지역주민 800명을 초청해 사찰음식 대잔치를 열었다

이날 사찰음식 대잔치에는 두부강정과 숙주겨자채, 우엉말이, 연근깨무침, 새송이버섯, 더덕잣무침, 알감자조림을 비롯해 정성껏 마련한 33가지의 음식이 선보여 참가한 대중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된 영선사는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대잔치를 열고 있다. 또 ‘사단법인 좋은 벗들의 모임’을 만들어 매주 화요일마다 사찰 인근의 노인정 14곳에 500명분의 사찰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11세대에는 밑반찬을 비롯해 쌀과 세제, 기름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선사 주지 법송스님은 “음식을 나누면서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찰음식 대잔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니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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